[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청양군은 최근 경기 김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유입 방지를 위해 관내 사육되는 돼지에 대해 긴급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이번에 발생된 농장의 구제역 바이러스는 A형으로 과거 한우에서는 두 차례 발생한 적이 있지만 돼지에서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청양군은 농가에 A형 백신 공급을 완료하고 돼지 사육농가 35호 5만여두에 대해 28일과 29일 이틀간 긴급 일제접종을 실시했다.
또 일제접종을 조기에 완료하더라도 백신만으로는 완벽한 차단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과 외부인 출입차단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그 동안 돼지에 대해서는 O형 위주로 백신을 접종해 왔으나 백신 미접종 유형인 A형 확진으로 돼지에서 방어력이 없고 역학농가의 발생 우려 등 유입 위험성이 있어 위기경보단계가 관심에서 심각으로 격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