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인구 절벽, 농어촌 인구 과소화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 마련을 위해 충남 인구 정책 기본방향과 대응 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도내 생산 가능 인구(15∼64세) 비율은 지난해 68.6%에서 2020년 67.6%, 2025년 64.2%, 2030년 60.3%, 2035년 56.8%, 2040년 53.5% 등으로 내리막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국도 지난해 72.6%에서 2040년 56.5%로 급감할 전망이다.
고용정보원은 인구 감소에 따라 30년 후 도내 7개 시군이 소멸 위기 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지난 2016년 내놓기도 했다.
도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지난해 17.1%에서 2023년 20.4%로 초고령 시대에 진입하고 2030년 26.5%, 2040년 35.1%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같은 문제점에 따라 수립하는 대응 전략에는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에 대한 국내외 선진 사례 분석, 새 정부 인구 절벽 해소 대책 분석, 중앙과 지자체 인구 대책 정책 사업 분석, 도와 시군에 적용 가능한 인구 대책 등을 도출해 담게 된다.
또 도와 시군별 인구 변화 추이와 전망, 도, 시군별, 연령별, 성별 인구 구조 분석, 인구 이동 특성 분석을 통한 인구 변화 주 원인과 특징 도출, 사회경제적 요인에 따른 읍면동 단위 인구 이동 등을 포함하고 인구 비전도 설정한다.
대응 전략에는 이와 함께 시군별 인구 변화와 인구 구조 특성, 직업 인구 등을 바탕으로 한 도시와 농촌 유형화, 인구 감소 지역 발전 목표, 정주 여건 조성, 주민 생활 기반 확충, 경쟁력 향상,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공공 서비스 공급 방안 등도 담는다.
이밖에 시군 유형별 인구 정책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제도 개선 방안과 협력적 거버넌스 운영 방안도 대응 전략에 포함한다.
최종 수립된 대응 전략은 시군별 인구 정책 기본 방향 제시 등 미래 정책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며 중앙정부 인구 감소 지역 신 발전 방안 정책과 연계해 각종 중장기 발전 계획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