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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11 18:25:48
  • 수정 2020-12-12 16: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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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발전을 위해 협력해도 모자랄 판에 아산시에서 충남도에 건의한 사업비가 상임위원회를 통과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됐으나 아산 출신 조철기 도의원의(탕정, 음봉, 영인, 염치, 인주, 둔포) 반대로 삭감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해 일부 시민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아산시에서 충남도에 건의한 사업으로 이간 선생 동상 건립을 위한 사업으로 시비 2억원과 도비 2억원 등 총 4억원으로 향후 외암 민속마을 저잣거리에 세워지는 인문학 서당에 건립할 계획이었다.

 

동상건립은 이간 선생을 찬양하고 기리고자 이명수 국회의원의 제안으로 아산시와 협의해 추진된 사업으로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아산 출신 조철기 도의원이 당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명수 의원이 건의한 사업인 것을 알고 고의로 삭감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에 무게 중심을 쏠리고 있다.

 

아산시 한 관계자는 “아무리 당이 달라도 도의원의 출신 지역구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각 자치단체가 지역발전을 위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현실에서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며 지역 출신 의원이 계수조정 과정에서 삭감을 주장할 것은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조철기 의원은 “삭감조서는 다른 지역 의원 2명이 작성했으며 마을 이장도 모르는 동상건립이 타당한 것이며 우한 폐렴 감염증 상황에 동상 건립이 시기적으로 시급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집행부에서 동상 건립에 관한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명수 의원은 “몇년 전 맹사성 동상 건립비를 아산 출신 도의원이 일부 삭감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이간 선생 동상 건립 사업비 전체를 삭감했다는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인지, 아산시민은 뒤로하고 당리당략을 위해 일을 하는 것인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으며 만약 당리당략으로 예산을 삭감했다면 이는 도의원으로 선출해준 아산시민을 우롱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명수 의원 사무실 관계자는 “조철기 의원과 통화 했는데 상의 없이 진행된 사업이라 삭감했다고 하는데 조철기 의원은 자기 지역의 예산을 왜 삭감했는지 아산시민께 그 이유가 무엇인지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한 시민은 “지역발전이라는 대 명제 앞에서는 초당적인 화합이 필요한데 소문대로 자신과 상의 없이 진행한 일이라 삭감을 했다든지 당리당략에 의해 계획적으로 삭감을 했다면 응당 지탄을 받아야 할 일이고 그런 인물을 도의원으로 선출한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아산 출신 도의원은 조철기(제3선거구) 의원과 안장헌(제4선거구)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편집자 주 : 본지는 코로나19에 대한 표기를 우한 폐렴 감염증으로 통일해 표기하고 있슴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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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kanghack2020-12-13 21:54:53

    이명수한테 돈 받은듯 ㅋㅋㅋ 24년도 일이라 지금 시국에 안된다한걸 이렇게 선동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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