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0-12-07 21:50:01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계룡시에서 한동안 잠잠했던 우한 폐렴 감염증 확진자가 최근 발생했다.

 

지난 9월 10번째 확진자 발생 후 근 3개월만인 지난 3일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12월 7일 기준으로 계룡시 우한 폐렴 감염증 누적 확진자는 11명이며 이중 10명은 완치됐고 이번에 발생한 11번 확진자는 공주의료원에 입원 치료중에 있으며 11번 접촉자 6명은 현재 자가 격리중에 있다.

 

최홍묵 시장은 지난 4일 대시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모임과 행사 등 외출 자제를 요청했다.

 

최 시장은 담화문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연일 500명을 넘어섰고 오늘 4일에는 신규 확진자가 600명대를 넘어서는 등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며 우리 시에서 지난 9월 12일 10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근 3개월만인 지난 3일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발생 즉시 공주의료원으로 이송 치료중에 있으며 확진자 가족 3명에 대해 자가 격리 조치하고 확진자의 이동 동선에 대해 우한 폐렴 감염증 방역소독을 모두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코로나 발생은 각종 모임이나 여러 기관, 시설, 영업장 등 예기치 못한 일상생활의 곳곳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매우 위태롭고 심각한 상황으로 지난 1차, 2차 대유행과는 양상이 크게 다르다"고 말했다.

 

또 "연말연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중차대한 고비에 놓여 있으며 이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치 못하면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사적, 공적 만남을 금지하고 부득이한 경우 최소한으로 줄이기 바라며 각종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야 하며 우한 폐렴 감염증이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확산하는 점을 감안해 당분간 수도권 왕래를 자제해 주고 최대한 집에 머물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또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이 끝난 시점에서 수험생들이 해방감과 함께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상황인 만큼 수험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 각별히 신경써 주시기 바라며 시는 400여 공직자와 함께 우한 폐렴 감염증 지역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행 재정력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11번 확진자 관련 12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우한 폐렴 감염증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시는 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goodtime.or.kr/news/view.php?idx=359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