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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7 18: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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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올해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과 스스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구강질환 발생률을 낮추고 지역 간 점차 벌어지고 있는 건강수준의 격차를 줄이고자 통합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3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부여군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의하면 부여군민의 구강건강상태는 전년도 보다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주관적으로 자신의 구강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의 비율은 46.7%로 2015년 42.9%에 비해 3.8% 증가했다.

 

또 65세 이상 인구 중 씹는데 불편을 느끼고 있는 사람의 비율도 56.8%로 2015년 46.8%에서 10.0%나 증가 지역 간 많게는 28.0%까지 차이를 보였다. 

이와 관련 부여군은 올해 1월~2월 중 최근 5년간 지역사회 건강조사 심층 분석 자료를 토대로 구강과 전신건강을 연계한 통합 구강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했다. 

16개 읍면 중 거주 지역 내 치과의료 기관이 없거나 치과의료 기관까지 접근성이 떨어지고 구강건강수준이 낮은 외산면 만수1리, 충화면 만지3리, 양화면 초왕2리, 초촌면 초평1리 4개 지역을 선정해 11월까지 총15회 기초와 심화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처음 기초 프로그램은 1회∼8회까지 주1회, 심화프로그램은 9회부터 15회까지 월1회 운영을 기본으로 기초검사, 구강동화 구연, 치면 세균막 검사, 입 체조, 웃음치료, 건강체조 등 회 차별 다양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주민들이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구강동화를 들은 한 주민은 “이런 교육은 처음 들어보며 나이 먹어서 글씨도 잘 안 보이는데 동화로 교육해주니 재미있고 이해가 잘 된다”고 말했다. 

이장환 소장은 “치아건강은 전신건강으로 이어지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주민들의 구강건강수준을 높이고 건강격차를 줄여나가는데 지속적이고 적극적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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