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12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인구주택조사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임명장을 수여해 성공적인 인구주택총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12일 1차로 진행된 교육에서 유병훈 부시장이 조사원 대표로 논산시 조사관리자 박승숙씨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으며 “조사원 분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본 통계조사가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은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충청지방통계청 조항범 교관을 초청해 영상교육교재를 활용한 조사지침과 조사사례 설명은 물론 태블릿PC활용법과 우한 폐렴 감염증 예방 사항 등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2020년 인구주택총조사는 우한 폐렴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 모바일과 전화 등을 통한 비대면 조사를 우선 실시한다.

논산시의 경우 1만5498가구를 대상으로 95명의 조사요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11월 1일 0시를 조사기준시점으로 1일부터 18일까지 18일간 현장조사가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우한 폐렴 감염증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진행되는 만큼 비대면 조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주민여러분의 협조와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구주택총조사는 매 5년마다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범국가적 대규모 조사로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인구, 가구, 주택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해 국가 주요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