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시 신창향교는 26일 대성전에서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특히 신창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여명이 참석하며 사라져가는 옛 유교제례를 처음부터 끝까지 참관하고 옛 전통과 예절에 대해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초헌관에 김정식 신창면장, 아헌관에 이준찬 도고면장, 종헌관은 조병선 온양농협신창지점장이 헌작했다.
김정식 신창면장은 “석전대제는 옛 성현의 학덕을 기리는 유교 전통 의식으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세대에 우리 지역 초등생들이 참여하여 그 의미가 깊으며 우리시대에 사라져가는 공동체의식과 도덕성을 회복함과 동시에 자라나는 학생들에게는 전통문화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창향교는 기념물 제113호로 지정돼 있으며 신창향교를 비롯한 아산향교와 온양향교에서는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에 석전대제를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