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청명과 한식일에 묘지단장을 위한 입산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형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활동을 전개한다.
최근 10년간 3~4월 날씨를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봄철산불의 60%가 발생하고 있어 청명과 한식을 전후한 시기는 입산객이 급증해 산불위험이 더 높다.
부여군은 현재 산불방지대원과 읍면 담당자를 통한 산불감시체계를 확대해 팀별 산불감시 책임마을을 지정하고 전직원을 2개조로 편성해 전방위 산불감시에 들어갔다.
특히 묘지단장을 위한 입산자의 인적사항 파악, 화기물 소지 입산 금지, 성묘 후 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통제구역 무단 출입 제한 등 예방활동을 펼친다.
독립가옥과 무속인에 의한 무속행위, 노인과 어린이 등 산불취약분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산림인접지 불법소각과 발화행위 등 산림보호법 위반시 과태료와 형사고발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청명과 한식을 전후한 시기는 산불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대형산불 발생위험이 대단히 높은 시기며 주민과 입산객의 주의만이 산불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