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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22 13: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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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최근 대형화재와 지진 등 예측할 수 없는 각종 재난이 증가하고 있어 태안군이 선제적인 재난예방활동과 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태안 구현에 나섰다.

군은 2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안전총괄과 정례브리핑을 갖고 올 한해 군민 안전에 도움이 되는 행동요령 교육과 홍보 재난 위험요인의 철저한 사전 차단, 실질적인 재난대응 핵심 매뉴얼 정비 등 선제적 재난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며 각종 재난에 대비해 군민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실천 역량 습득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 2015년부터 운영 중인 안전체험교실 운영을 더욱 확대한다.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 방학기간 중 한서대 태안캠퍼스에서 실시되는 안전체험교실은 2015년 351명, 2016년 465명, 지난해 717명이 참여하는 등 점차 큰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군은 항공과 해양, 육상 분야 종합 안전체험교육에 이어 올해 생존수영 교육을 추가하는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각급 학교 등과의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또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도 5월부터 7월까지 군민 안전대학을 열어 재난상활별 대응요령과 각종 안전체험 등을 실시하고 이동이 어려운 고령자 등을 위해 군 관계자가 직접 마을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군민행동요령 교육도 관내 전 경로당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군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안전 위협요인 사전 차단을 위한 분야별 안전점검에도 나서 군은 지난 2월 한국전기안전공사 서산태안지사와 협약을 맺고 2020년까지 3년간 노후주택과 체육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진단을 실시키로하고 내달 13일까지 추진되는 2018 국가안전대진단에서는 25개반 108명이 관내 총 86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관리에 나선다.

각 재난상황별 실제상황에 맞는 매뉴얼을 정비하고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실무 매뉴얼을 작성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이같은 철저한 안전대비책이 군민들의 인명과 재산 보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철저한 홍보와 진단을 통해 안전한 태안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태준 안전총괄과장은 “태안군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안전관리를 지양하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선제적 재난대응에 주력할 것이며 태안이라는 이름 그대로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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