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녹각영지버섯이 청양군 새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대치면 주정리 홍철기씨가 약265㎡면적의 하우스 2동에서 재배하는 녹각영지버섯은 영지버섯 중에도 최고의 상품으로 평가받아 1kg당 14만원을 호가하는 고가품목으로 주로 백화점이나 관광지 특산품 판매장 담금주 매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7년 충남농업기술원이 배지를 이용해 녹각영지버섯을 개발한 후 청양군에서는 홍씨가 최초로 재배하기 시작했다.
녹각영지버섯은 베타글루칸 함량이 일반 영지버섯에 비해 많이 함유돼 과도한 스트레스나 나쁜 생활습관 등에 의해 저하된 몸의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항암작용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다른 버섯과 달리 사슴뿔을 닮아 모양이 아름다울 뿐 아니라 죽은 뒤에도 썩지 않고 광택이 변하지 않아 장식용과 약용으로 쓰이기도 한다.
군 관계자는 “표고 농가소득을 배가하기 위해서는 영지와 같은 차별화된 소득작목 도입이 필요하며 현재 청양군내에 4개 농가만이 녹각영지버섯을 재배하고 있는데 지역 특화작목으로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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