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홍성군은 지난 15일과 16일, 장곡면 도산1리와 광천읍 삼봉마을의 마을회관에서 2018년도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에는 문해교육 1단계 입학생인 어르신 20명과 지도강사, 가족과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축하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학교는 정규 학령기 교육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초등학교 졸업장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총3년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과정별로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재량 활동과 특별 활동 등의 과목을 가르친다.

이번에 입학한 20명의 어르신들은 초등학교 1~2학년 과정인 1단계 과정을 이수할 예정이며 3단계까지 3년 과정을 이수하면 충남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 인정서를 발급받게 된다.

군 관계자는 “학력인정 문해교육을 희망하는 어르신들을 추가로 발굴해 어르신들의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군은 2015년부터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3년간 1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2010년부터 53개 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474명의 어르신들에게 문해교육을 실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