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공주시소상공인협의회와 공주시관광협의회, 공주시상가번영회, 한국회식업중앙회 공주시지부 등 관내 소상공인단체 대표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애로사항 청취와 대책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 대표들은 우한 폐렴 감염증 발생 이후 매출이 70%에서 많게는 90% 가까이 떨어져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 매출이 급감하면서 임대료와 인건비를 당장 걱정해야 하는 상황으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시 차원에서도 고민해 주길 요청했다.

소상공인들의 피해상황을 청취한 김정섭 시장은 “우한 폐렴 감염증 대응과 동시에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한 효율적인 지원 대책과 지역경제 회생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업종별 상권별로 피해현황과 위기 극복 방안을 수렴해 1차 추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침체된 경기를 최대한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집행대상 4339억원 중 64%인 2762억원을 상반기에 신속 집행키로 하는 등 경기 부양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주정차단속 유예시간 연장 등 전통시장과 상가 이용 활성화, 지방세제 지원, 공주페이 10% 특별 할인 등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