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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28 2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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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지난 26일 공주의료원을 거쳐 대전 을지대병원에서 우한 폐렴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와 밀접 접촉한 47명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확진환자와 같은 병실 입원자인 5명을 비롯해 보호자와 의료진 등 밀접 접촉자 47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한 결과 27일 38명이 음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나머지 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이들은 2주간 자가 격리 조치는 유지된다.

 

확진환자의 이동 경로와 겹쳐 불안해하는 시민이 있을 경우 공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공주시 우한 폐렴 감염증 상담 핫라인을 통해 24시간 문의 가능하다.

 

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에 관한 관리와 시설에 대한 방역을 보다 강화키로 했으며 시는 27일 충남도로부터 공주지역 신천지 교인 567명의 명단을 받았으며 28일부터 2주간 1일 2회 모니터링에 나선다.

 

또 그중 유증상자로 분류된 10명 중 7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명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는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공주지역 신천지 교육생 133명의 명단을 추가로 받아 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공주지역 신천지 교회와 부속시설에 대한 지속 폐쇄 유지와 수시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김정섭 시장은 시청 집현실에서 우한 폐렴 감염증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총력 대응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공주시의 우한 폐렴 감염증 대응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최고 수준의 대응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우한 폐렴 감염증 확진환자가 입원했던 공주의료원을 비롯해 유구지역 의원과 약국, 터미널, 확진자 자택 주변, 관내 식당과 카페, 목욕탕,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철저히 할 것을 주문했다.

 

또 종교단체 측에 예배와 집회 등 종교행사와 집회 등을 당분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필요 시 방역소독을 지원키로 했다.

 

이어 산성시장과 유구전통시장 등 감염병에 취약한 장소와 공중시설 등은 특별히 청결을 유지하고 방역소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우한 폐렴 감염증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SNS 등에 유포되면서 불필요한 혼란과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크게 동요하지 말고 개인위생 등을 철저히 지켜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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