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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2-04 20: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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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예산군이 관내 38개 마을 510명의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2020년 찾아가는 문해교실 운영을 시작했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6개 시범마을을 시작으로 문해교실을 11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과 성인문해 교과서 중심의 정보문해, 금융문해, 생활문해, 안전문해, 치매예방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문해교실은 기본적으로 주2회 2시간씩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강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장체험학습, 특별 재량활동, 문해한마당, 영화, 연극 관람, 졸업 지원 등의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문해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70대 이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교육을 받지 못한 것이 평생의 한이 된 사례가 많아 군은 문해교실을 통해 소원을 이루고 공부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문해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 동안 버스 탈 때나 은행에 갈 때 관공서에서 주위사람에게 물어보고 하던 불편이 없어졌고 이제는 손자 손녀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핸드폰 문자를 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문해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이 함께 배우고 건강하게 살아가시는데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하며 어르신이 행복한 예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문해교실은 총6년 과정으로 운영되며 현재까지 27개 교실을 통해 230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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