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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13 1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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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당진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하수도 요금이 연차적으로 인상된다.

 

오는 2월 고지분부터 상수도 요금은 지난해 보다 평균 17.5%, 하수도 요금은 24.4% 오른다.

 

시는 지난 2017년~2018년 상하수도 요금을 동결함으로 상수도 요금은 생산원가의 60%에 못 미치는 실정이었으며 2018년 기준으로 상수도 1㎥당 평균 생산비용은 1305원인 반면 수용가에게 공급하는 가격은 생산비의 59% 수준인 779원으로 1㎥당 526원의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었다.

 

또 같은 기간 하수도 요금은 이보다 낮은 원가의 14% 수준에 불과했으며 이는 충남 14개 시군 상수도 생산원가 평균 수준인 67%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하수도도 충남 생산원가 평균 수준 25% 보다 낮았다.

 

전국 생산원가 평균 수준인 상수도 80.5%, 하수도 45.9%를 비교해 봐도 요금 현실화는 시급한 실정이고 그 동안 정부에서 상수도 요금을 생산원가 대비 80% 이상(하수도 58.2%)으로 인상할 것을 권고해왔다.

 

이처럼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가 시급하지만 시는 경제 여건을 감안해 급격한 요금 인상 대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요금을 인상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 요금이 생산원가보다 너무 낮아 노후관 교체 등 시설 투자재원이 부족한 실정이며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는 당장은 어려운 결정이지만 장기적으로는 물 절약과 물 공급시설 개선 등 미래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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