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뜨래페이는 부여군의 대표 브랜드인 굿뜨래와 간편 결제를 결합한 이름으로 지역 내 소비촉진과 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여군이 발행하는 지역화폐다.

군은 기존에 종이로 발행되던 부여사랑상품권의 유통과 환전 불편 등의 단점을 보완해 고령층과 젊은 층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충전식 카드와 모바일 QR결제 방식을 함께 도입했다.

구매는 굿뜨래페이 전용앱과 판매대행처(금융기관)를 통해 가능하며 개인 구매한도는 월100만원, 연1000만원으로 구매시 상시 5%, 출시와 명절 등에는 10%의 굿뜨래페이를 추가 지급한다.

특히 군은 자체 시스템과 앱 개발을 통해 가맹점의 카드수수료를 없애고 그 동안 현금으로 지급하던 농업환경실천사업 보조금과 올해 처음 도입하는 농민수당 등 75억원을 굿뜨래페이로 지급키로 결정해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 내년 공무원 복지포인트 중 일정액을 굿뜨래페이로 지급하고 농업과 사회복지분야 지원금의 굿뜨래페이 지급을 점차 확대해 민선 7기 내 발행액을 200억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굿뜨래페이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주유소, 식당, 병원, 약국, 전통시장, 카페 등 가맹점 700여곳을 모집했으며 연말까지 1000개의 가맹점을 모집해 어디서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게 유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굿뜨래페이 출시를 위해 전략 수립부터 시스템 개발까지 1년이 넘는 시간을 착실히 준비해 왔으며 굿뜨래페이 활성화를 통해 부여상권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될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굿뜨래페이 출시 기념 특별 이벤트로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구매자에게는 예산의 한도 내에서 구매금액의 10%를 추가로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