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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5 11: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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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비문해 어르신들의 기초생활 능력 향상을 위해 2018년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14일 부여군 평생학습관에서 입학식을 개최했다.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은 비문해 어르신들에게 초등학교 과정의 교육을 실시하고 3년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을 인정받게 되는 과정이다. 

교육 내용은 한글수업 뿐만 아니라 수학, 사회, 과학, 영어, 음악, 미술, 재량활동 등 다양한 교과목을 종합적으로 구성해 진행하며 수업료를 포함한 교재 등 모두 무료로 운영한다. 

특히 이번에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입학하는 학생들의 평균 연령은 70세 이상으로 대부분 학령기 때 교육의 기회를 놓치고 글을 모른다는 서러움이 한이 되어 늘 공부에의 열망을 간직하다가 늦은 나이지만 공부에 대한 목마름으로 입학하는 어르신들이 많아 눈길을 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은 단순히 한글을 깨치는 교육이 아니라 가슴 속에 쌓여있던 삶의 응어리를 풀어내는 치유의 과정이자 세상과 소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며 어르신들이 마음껏 배움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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