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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5 10: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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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여름철 더위를 겨울 난방에 사용하고 겨울철 추위를 여름 냉방에 사용할 수 있는 고효율 온실 냉난방 기술의 실증 시험을 지난 14일 부여의 방울토마토 재배농가에서 현장 연시회를 가졌다. 

이번 실증기술은 여름철 온실냉방 시 발생하는 열기와 겨울철 온실난방 시 발생하는 냉기를 지하수층에 저장해 두었다가 다른 계절에 꺼내 온실 냉난방으로 사용하는 지하수층 계절간 축열 온실냉난방시스템으로 농촌진흥청이 자체 개발했다. 

실제 농가에서 실증 시험한 결과 겨울철 영하 13℃에서도 온실 내부는 평균 15℃를 유지했으며 면세등유를 사용하는 온수보일러보다 난방비용은 78%,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38% 줄일 수 있었으며 특히 여름철 온실의 냉방도 가능해 방울토마토의 수확량을 25% 증가시켰다. 

이학운 시설채소팀장은 “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시설원예 농가의 냉난방비 부담을 크게 줄여 줄 수 있는 기술이며 농업시설 맞춤형 에너지절감기술과 신재생에너지의 농업적 활용 시범사업을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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