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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26 2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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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김영권 충남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지역화폐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충남 지역화폐 발행액은 28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올해 발행 목표액 124억원의 2.3배에 달하는 규모다.

 

시군 별로는 서산과 서천이 각각 50억원 씩으로 가장 많고 공주와 논산, 당진 등이 각각 3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판매액은 199억원으로 서산 50억원, 서천 44억원, 계룡 23억원, 논산 15억원 등이며 아산은 10억원에 달한다.

 

충남 지역화폐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7개 분야 865억원으로 분석됐으며 발행액과 판매액을 더한 현금유동성 482억원, 가계 수입 증대 효과는 13억원(개인 판매액 158억원 × 평균 할인율 8%)으로 계산됐다.

 

판매액에 추가 구매력 20%를 곱한 소비 촉진 효과는 40억원, 자영업자 카드 수수료 절감액은 3억원(판매액 199억원 × 신용카드 평균 수수료율 1.49%)으로 나타났다.

 

소득 역외유출 방지 효과는 판매 총액인 199억원, 생산유발 효과는 12억원(판매액 199억원 × 5.8%),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116억원(판매액 199억원 × 58.1%)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와 함께 11월과 12월 2개월 간 각 시군에서 101억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추가 발행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판매액은 연말 특별할인(10%)판매 등에 힘입어 148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내 예상 발행액 384억원, 판매액은 347억원이고 이에 따른 지역경제 파급 효과는 1396억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판단된다.

 

도 관계자는 “충남 지역화폐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경제적 혜택을 주고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며 발행 목표액을 일찌감치 초과 달성했으며 소상공인 매출액 증대와 지역 내 소득 역외유출 방지,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등을 위해 지역화폐를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화폐는 지역에서 발행하고 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나 코인 등의 결제 수단을 말한다.

 

도는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소득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 등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이용을 확대키로 하고 지난 4월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

 

제도적 기반인 충청남도 지역화폐의 보급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같은 달 제정 공포 됐다.

 

충남 지역화폐는 특정 지역 쏠림 현상 예방을 위해 도내 전역이 아닌 해당 시군 내에서만 유통이 가능토록 광역 지원 모형을 채택했으며 이용 대상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비롯한 자영업자 등 도내 1만5382곳이다.

 

김영권 의원은 “농어민수당 지역화폐 지급, 모바일 지역화폐 도입, 정책 발행 대상 발굴과 규모 확대, 할인 판매 등과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해 가맹점을 확대를 적극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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