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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25 21: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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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사단법인 한국농아인협회 충남협회 부여군지회 주관으로 부여문화원에서 참가자와 자원봉사자 등 약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세상의 가장 아름다운 손짓으로 사랑을 표현하는 2019년 부여군 수어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수어 문화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수어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으로 유아에서부터 어르신 등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백제어린이집, 부여군장애인종합복지관, 부여초등학교, 농아인협회 자원봉사팀, 부여선교유치원, 농아회원팀, 옥산면 내대1리 마을회 어르신, 부여군공무원수어학습동아리 등 모두 8개 팀 100여명이 참가해 여러 장르의 노래를 수어로 표현했고 나사렛대학교 수어통역교육학과 4학년 학생들의 특별공연이 펼쳐졌다.

 

지난 2016년 수어로 농인의 수화 언어를 사용할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키 위해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됐고 이제 수화는 단순히 청각장애인들만의 의사소통 수단이라는 지위에서 비장애인들이 사용하는 국어와 동등한 농인의 고유 언어로 인정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수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라며 장애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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