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11-08 22:50:01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산시가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을 추진하면서 올해 천수만에 도래한 겨울철새의 개체가 전년대비 30%나 증가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시비 4억원을 추가 확보해(총사업비 8억1600만원) 사업계약 면적을 전년 대비 2배 수준인 2895ha로 늘렸으며 쉼터조성을 위해 무논의 면적을 전년대비 4배 규모인 41.8ha로 확대하면서 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서산버드랜드의 조류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2000년 중반 이후 도래하지 않았던 가창오리 44수가 발견됐을 뿐만 아니라 큰고니 100수, 기러기와 오리류 12만여 수 등 총122종 13만여 수의 겨울철새가 관찰됐으며 흑두루미,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등 멸종위기 2급 이상의 철새 15종이 발견되는 등 전년 대비 30% 이상 개체수가 크게 증가했다.

 

또 전년보다 볏짚존치 계약면적이 2배 가량 늘어남에 따라 사업에 참여한 농민들의 혜택이 크게 늘어났다.

 

사업에 참여한 한 농민은 “계약금을 추석 전에 선 지급 받아 명절을 지내는데 큰 도움이 됐으며 서산시의 빠른 행정 처리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3월까지 생물다양성관리계약사업 효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이행점검을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며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오는 24일까지 추진되는 주말 버스탐조투어에 서산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이 참여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시기를 추천 드린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goodtime.or.kr/news/view.php?idx=26444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