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11-07 20:20:01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계룡시는 오는 23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연극 빨간 피터의 고백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지역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제공코자 마련됐다.

 

빨간 피터의 고백은 인간 존재의 불안과 좌절, 소외의 문제를 실존적 관점에서 표현한 독일 작가 프란츠 카프카 원작의 학술원에 드리는 보고를 각색한 연극이다.

 

연극배우 고 추송웅 씨가 1977년 서울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한국 연극계에 모노드라마 붐을 일으킨 이 작품은 1988년에는 일본 후쿠야마 장미축제에 초대 공연 등으로 지금까지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1990년 한국청년문화대상(연극연출부문)을 수상 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포항의 중진 배우 백진기가 기획, 제작, 장치, 연출, 연기 등 1인 5역을 맡아 아프리카 밀림에서 잡혀와 서커스 스타가 된 원숭이 피터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인간 세계에 정착하게 되는지를 보고하듯 극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현실에 순응해가는 현대인의 삶과 진정한 자유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goodtime.or.kr/news/view.php?idx=26390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