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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18 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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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논산시는 시청 기록관에 보관 중인 기록물 중 보존기간 30년 이상의 기록물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면세일람과 강경읍의회기록 등 역사적 가치를 지닌 50여 건이며 기록물 홈페이지에 원문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충남도 내에서 최초라고 할수 있다.

 

면세일람은 일제 강점기 면세일반과 현대 한국의 통계연보 중간 지점에서 작성된 자료로 현재 최소단위가 면 단위인 통계연보와 달리 리 단위로 돼있어 마을의 변화상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또 강경읍의회기록은 1952년 지방자치법에 의해 구성됐던 읍 단위 의회의 구성과 역할, 권한, 회의 안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지방자치의 시작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역사기록물이라 할 수 있다.

 

향후 경성대학교 박범 교수와의 협력을 통해 자료 선별과 번역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연구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던 농지개혁 당시 행정 처리 사항이 기록된 학술연구기록물에 대한 작업이 이뤄져 농지개혁 추진실태를 엿볼 수 있는 중요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대학교, 연구원 등 학술연구에 필요한 기록물 지원으로 민관학의 협력을 통해 연구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발굴하고 공개함으로 적극행정과 기록서비스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공개를 결정한 자료들은 학술적, 역사적 가치를 가진 중요한 기록물이며 중요기록물의 선별과 공개 작업을 통해 시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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