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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11 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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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제40회 흰 지팡이의 날 기념 복지대회가 한밭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대전광역시시각장애인협회 회원과 시각장애인, 시각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개척하며 사회참여를 넓혀온 시각장애인에 대한 표창과 흰 지팡이 헌장 낭독, 흰 지팡이 전달, 생활체육대회 등이 진행됐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하는 것으로 세상과 동료를 연결하는 고리이자 비장애인과의 소통의 수단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시각장애인 이외 의 사람에게는 흰색이 아닌 다른 색깔의 지팡이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흰 지팡이의 개념은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에서 채택된 후 영국, 캐나다, 미국 등으로 전파됐으며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10월 15일을 흰 지팡이의 날로 공식 제정했다.

 

우리나라는 도로교통법 제11조와 제48조에서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흰색 지팡이를 가지고 걷고 있을 때는 일시 정지커나 서행토록 규정하고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자립과 자신감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권리보호와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오늘 행사가 시각장애인에게는 삶의 활력소로 시민여러분들께는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 장애인은 7만3091명이며 이중 시각장애인은 7068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약 9.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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