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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10 21: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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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청양군은 가족문화센터 건립예산 190억원을 확보하고 영유아에서 부모 세대까지 아우르는 복합복지시설을 갖추게 됐다.

 

이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2020년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에서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현 정부의 중점시책으로 대규모 기반시설 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존의 사업과 달리 주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도서관, 근린 체육시설, 생활문화센터, 가족센터 등을 조성해 직접적인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청양군은 이번 공모에 가족문화센터 건립사업을 응모해 국비와 충남도 균형발전사업비를 받게 됐으며 이 예산으로 지난 2009년 폐교된 청양여자정보고 터를 매입해 2021년까지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현재 청양군은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의 자연감소세가 높은 반면 귀농 귀촌인과 다문화가족의 지속적 증가와 LH공공주택 300세대 건립 등 젊은 층 유입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열악한 보육여건을 개선하고 생애주기별 돌봄정책을 강화키 위한 가족중심 문화공간이 절실했으며 거주 중인 주민들 역시 공동육아나눔터 등 영유아 이용시설이 전무한 실정을 지적해 왔다.

 

군이 해결책으로 제시한 가족문화센터에 들어설 주요시설은 키즈카페, 육아돌봄센터,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가족상담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이며 주요기능은 육아나눔, 자녀돌봄, 청년 가족과 공동체 활동지원 등이다.

 

김돈곤 군수는 “가족문화센터 건립예산 확보로 그 동안 영유아, 아동 청소년, 청년, 부모들을 위한 시설이 크게 부족한 데서 오는 보육분야 취약점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게 됐으며 가족 중심의 문화공간 조성으로 세대 간과 사회 통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문화센터 건립은 1년에 한두 차례 예비군 훈련장으로 활용될 뿐 출입이 통제된 채 우범지대 우려를 낳던 청양여정보고 방치 문제까지 해소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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