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오는 4월 16일까지 6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 아버지 25명을 대상으로 집에서 주로 해먹는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아버지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요리에 익숙지 않은 아버지들이 밥과 국, 김치찌개, 된장찌개를 끓이고 겉절이, 나물요리, 생선요리, 돼지불고기, 잡채, 파전, 해장라면 등 25가지 요리를 직접 해보고 맛보는 실습교육이다.
특히 요리 초보 아버지들의 취약한 부분인 설거지와 조미료, 조리기구 정리, 음식물 처리 등 깨끗한 뒷정리까지 교육한다.
프로그램 담당자는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진출은 물론 맞벌이가 일반화된 것이 현실이며 특히 수명연장에 따른 백세시대에 남자도 요리를 배우고 해야만 하는 것이 당연하고 필수가 됐으며 이 교육을 통해 요리는 남자들의 영역이 아니라는 전통적인 남성상을 넘어 이제는 요리하는 아버지가 멋진 남자이고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여성 역량강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식품가공기능사, 발효전문가 자격증, 약초가공 소믈리에 등 다양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