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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08 2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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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산지가격 하락과 소비부진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농가들을 위해 서산시가 추진 중인 농산물 판매촉진 시책들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달부터 마늘, 양파, 감자 등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외부 판로 확보에 나서는 등 판매촉진 시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현재까지 약30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부진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SK이노베이션, 동희오토 등 관내 기업체와 기관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SK이노베이션은 5000만원 상당의 마늘을 구매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줬으며 동희오토는 600만원 상당의 깐 양파를 하나은행은 1000만원 상당의 양파를 구매하며 동참했으며 충남개발공사는 서산시의 노력에 공감한다면서 1000만원 상당의 마늘을 구매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탁했다.

 

이외 구매 사실을 외부에 밝히지 말아달라며 익명을 요청한 금융기관 2개소에서 5000만원 상당의 마늘을 구매하는 등 기업과 기관 단체들의 동참이 속속 이어지고 있다.

 

특히 서산시와 충남도청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2200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으며 지난달 25일에는 국회 판매행사를 개최해 1억2000만원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또 경기도 고양시와 서울 상생상회, 농협대전유통 등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대도시 판촉행사를 열어 약1억원의 농산물을 판매했으며 감자축제와 6쪽마늘축제 등 2개의 지역 축제에서 마늘, 양파, 감자 6억여원 어치를 판매 했다.

 

서산시는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 전개와 함께 외부 판로 확보에도 힘써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롯데마트, GS리테일, 농심, 오리온 등의 대형 식품업체에 감자 1040톤 약15억원의 납품계약이 성사됐으며 대만과 태국,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에 약1200톤 4억원 상당의 양파 수출을 성사시켰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서산시의 소비부진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김장철까지 계속 될 것이며 보다 체계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지역 농산물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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