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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12 22: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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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천군은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함께 현재 발굴 진행 중인 서천읍성(도지정문화재 자료 132호)에서 다문화가정과 서천중학교 학생 50여명과 함께 580년 전 서천읍성으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조선시대 금강으로 침입해오는 왜구들로부터 양민을 보호키 위해 조선 초(1438~1450 예상)에 구축한 것으로 추정되는 서천읍성은 서천군과 함께한 지역의 역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대표적인 서천의 문화재다.

 

그 동안 주변 민가들로 인해 정확한 모습을 확인키 어려웠던 서천읍성은 제3기 균형 발전 사업으로 2018년부터 추진한 행복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인 서천읍성 역사 공원 조성을 위해 주변 민가 철거와 발굴이 진행되면서 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발굴과 더불어 생생한 문화재 발굴 현장을 공개하고 이를 활용해 학생과 주민들에게 역사교육과 고고학자 직업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관내 초중고 학생과 주민 등을 대상으로 7월 한달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노박래 군수는 “역사 체험 행사를 통해 서천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서천읍성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두 명제를 충족시킬 좋은 기회가 됐으며 우리 지역의 문화재 발굴이라는 역사적 순간을 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체험했다는 점을 뜻 깊게 생각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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