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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9 22:09:11
  • 수정 2018-03-09 22: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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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바른여성정책위원회와 가정바로세우기여성협의회 외 31개 단체는 9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희정 전 지사의 빠른 출당조치는 정답이 아닌 오답이며 젠더 부르짖고 양성평등 아닌 성 평등으로 표기하는 민주당에 경악한다고 밝혔다.

 

특히 성명서를 통해 “몇 일 전만해도 더불어 민주당 간판 스타였던 안희정, 강력한 여당의 대권 주자로 충남의 맹주로 관권 선거 의혹까지 일으켰던 제왕적 자치 단체장의 전형이었으며 제왕적 권력 앞에 능력 있는 젊은 여성 정무비서는 성적 노리개 취급을 받으며 일로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여성으로 존중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불어 민주당과 추미애 대표는 안희정 개인만의 문제로 이번 사태를 빠르게 마무리 하려는 꼼수로 본질을 흐리고 있으며 안 전 지사를 빠르게 출당 조치하면서 당 차원의 조사는 없다고 밝힌 더불어 민주당과 추미애 대표에게 무엇을 감추고 싶은 것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 철저히 조사하고 죄를 명명백백히 밝혀 윤리 위원회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고 안 전 지사 같은 정치인이 다시는 정계에 감히 발을 붙일 수 없도록 해야 하며 당내 성폭력과 성추행 상황을 파악해 스스로 적폐를 청산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어떠한 조사도 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연일 성범죄와 관련된 더불어 민주당 인사들의 폭로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더불어 민주당은 이번 성폭력 사태를 안 전 지사 개인 사생활로 치부하려는 정치적 계산 따위는 하지 말길 바라며 추미애 당대표는 여성으로서 수많은 이 땅에 능력 있는 우리의 딸들을 더 이상 정치권에서 조차 성적노리개가 되게 하지 말고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로 여성 정치인으로 자존심과 자존감을 지켜 주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 미투 운동의 성폭력 가해자로 더불어 민주당과 진보진영 정치권 인사(안희정, 정봉주, 박수현, 안병호 함평군수 등)와 문화 예술계(이윤택 연출가, 고은 시인 등) 인사로 집중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또 “더불어 민주당 내부의 성 개념이 잘못 되었음을 스스로 인정하면서도 정작 바로 잡아야 하는 집행부는 문제를 빠르게 덮으려는데 급급하고 여성 국회의원 남인순의원은 해결책을 더욱 문란한 성의식 확산으로 바로 잡겠다는 젠더평등을 외치고 있어 여성계를 충격에 빠지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미투 피해자들의 용기 있는 폭로에 찬사를 보내며 이런 성폭력 피해자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용기와 격려를 해야 하며 가해자들은 피해자에게 진솔한 사과와 용서를 빌고 자신이 저지른 범죄행위에 응당한 벌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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