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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01 23: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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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주민들이 지역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자치가 서산시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서산시에 따르면 대산읍 주민자치회는 대산중학교 체육관에서 주민 2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개최했다.

 

15세 이상 주민 2% 이상이 참석하는 주민총회는 자치계획을 승인하는 주민자치회의 최고의사결정기구로 이날 총회는 서산시에서의 첫 총회다.

 

2013년 구성된 대산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해 8월 충남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주민자치회로 전환했다.

 

같은 해 10월부터 자치행정, 문화, 지역발전, 성장복지 등 4개의 분과에 걸쳐 40명의 자치회원이 자치계획과 사업 발굴을 해왔다.

 

이날 총회는 주민투표를 통해 하반기 사업으로 우리동네 이야기 벽화그리기 2개소, 도란도란 승강장 미화사업, 걷고 싶은 구진뒤안길 만들기 벚꽃길 조성, 한뫼 길마당 장터, 주민자치회 신문 만들기 등 5건의 사업을 확정했다.

 

투표 후에는 내년 자치사업 방향과 내용에 대해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 주변에는 주민들을 위해 어린이 체험부스, 작은 전시회,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등의 편의시설을 마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기진 회장은 “대산읍주민자치회가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실현하는 구심점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으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대산읍이 처한 여러 가지 문제를 차근차근히 해결키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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