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8일 청양군여성회관에서 다문화여성과 가족, 지도교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교육 개강식과 방문교육대상자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번 한국어 교육 대상자는 입국 5년 이하의 초기 결혼이민자로 전문 교육을 이수한 한국어 교사로부터 1단계부터 4단계, 한국어능력시험 대비반 등 수준별 학습을 받게 된다.

또 거리가 멀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용이 불편한 정산, 목, 청남, 장평 4개면에 거주하는 여성들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정산도서관에서 매주 화 목요일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 한국어 교육은 체계적인 학습 과정을 통해 한국어 능력향상은 물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배우자와 가족 간의 원만한 의사소통으로 한국사회의 조기적응과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5명이 교육을 수료하고 이중 4명이 당당히 한국어능력시험에 합격했으며 올해도 많은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교육에 참여해 한국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