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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9 1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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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청양군 운곡면이 주민 복지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빨래방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불 등 부피가 큰 세탁물을 빨고 말리던 어려움 해소는 물론 물과 세제 등 세탁에 필요한 자원도 줄이는 일석이조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운곡면의 더불어 행복한 빨래방은 지난 2015년 다목적회관 건립과 함께 문을 열어 세탁탈수기(30kg) 1대와 건조기(50kg) 1대를 갖추고 있으며 하루 평균 이불 30채가 처리돼 지난해 총4751건이 이뤄질 정도로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운곡면은 빨래방이 농촌현실을 반영한 특색 복지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원활한 가동을 위해 수도와 배수시설을 갖추고 전담 인력도 배치해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매월 마을별 세탁 날짜를 정해 많은 세탁물이 일시적으로 몰리는 현상을 해소함으로써 면민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고 부피가 큰 빨래감을 가져오는데 불편이 없도록 전용 보자기도 공급했다.

특히 군이 9개 읍면을 순회하는 이동 빨래방과는 별도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마을 주민대표와 주민자치위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조용근 면장은 “공공기관에 빨래방이 마련된 것은 운곡이 청양에서 처음이며 모든 면민에게 혜택이 돌아가고 세탁물을 한데 모아 처리함으로써 세제와 물을 절약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운곡면 다목적회관에 빨래방 외에도 안마의자와 발마사지 기기, 런닝머신 등이 비치된 건강증진실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도 있어 농사로 지친 주민들의 피로를 풀어주고 독서를 통한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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