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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19 13: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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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개그맨 김제동의 과잉 강사료 문제가 정치권까지 확산되고 있다.

 

아산시의회 장기승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김제동 4020만원, 김미화 1123만원, 도종환 250만원의 강사료 등의 명목으로 아산시에서 챙겨간 것으로 지적 하고 있다.

 

장기승 의원은 “촛불권력이 국민의 세금을 갈취하는 것인가?”라는 제하에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아산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념과 코드가 같은 사람들을 초청해 강연료라는 빌미로 제 식구들에게 세금을 개인의 쌈지돈 나눠주듯이 챙겨준 행태가 날이 갈수록 밝혀진다”고 제시했다.

 

김제동 씨는 복기왕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아산시장 재임 시 아산에서 4020만원의 강의료를 챙겼으며 김 씨는 2016년 2회에 걸쳐 2700만원의 강사료를 받아 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2011년 12월 2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세상사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행사 보조금 3000만원 중 1320만원을 강의료(나머지는 행사 운영비) 받아간 사실이 또 밝혀졌다.

 

또 개그우먼 김미화 씨와 도 종환 국회의원은 2014년 아산시 행복시민 아카데미 강사로 초청돼 250만원씩을 각각 강사료로 받아간 사실이 있다.

 

특히 김미화 씨는 2018년 1월 19일 복기왕 정무비서관과 함께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자치분권 공감토크쇼라는 제목으로 70분간 토크쇼를 진행하고 873만6000원을 강사료로 지급됐다,

 

이와 관련 장기승 의원은 “그 당시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도지사 후보경선을 준비하던(2월초 사퇴를 앞두고) 복기왕 정무비서관이 시 예산 1600만원의 행사비를 사용해 홍보비와 인원동원비로 사용했고 반강제동원과 인적사항기재로 개인정보보호법위반 이라는 지역 언론에서 논란과 사전선거운동 여지가 있었지만 아산시 선관위는 모르는 척 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제동 씨의 고액 강사료 지급과 관련 사회적 문제로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밝혀진 것으로 전국 자치단체 중 아산시가 4020만원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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