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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6-07 2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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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천군보건소는 서울 거주 남성이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서천군 일원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섭취커나 피부상처 등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될 경우 감염되며 해수온도가 18℃ 이상으로 상승하는 6월부터 10월 사이 특히 8~9월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잠복기는 1~2일(피부감염의 경우 약 12시간) 정도이고 임상 증상은 발열, 오한, 전신 쇠약감,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나며 발열 이후 30여 시간 전후로 심한 통증을 동반한 부종, 발적, 궤양 등 피부병소가 사지 특히 하지에서 나타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려면 어패류 생식을 피하고 85℃ 이상으로 가열해 충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하고 해산물을 요리한 도마나 칼 등에 의해 다른 음식이 오염되지 않도록 열탕 소독을 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낚시나 해수욕을 삼가야 한다.

 

특히 간질환을 가지고 있는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등 고위험군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생굴이나 어패류 생식을 삼가야 한다.

 

서천군보건소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은 치명률이 50%에 이르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예방 수칙을 잘 지켜 건강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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