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이 충남도 주관 2018년 재난관리 평가 결과 15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 프로세스, 안전관리체계, 재난대응 조직 구성 등에 대한 재난관리 핵심역량과 주요 재난안전정책 추진 실적을 4개 분야 39개의 지표로 평가했으며 평가는 도에서 위촉한 민간전문가가 포함된 평가단이 직접 실적 점검과 현장실사를 병행해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여 실시됐다.
특히 부여군은 전년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군민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행정 분야에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와 충남도에 따르면 부여군은 재난안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최우선으로 정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차별화된 핵심 사업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노력의 결과라는 평가다.
실제 부여군의 재난안전 특수시책은 군 단위 최초 국제안전도시 인증을 받기 위한 각종 연구 사업, 민관군 재난 거버넌스체계 구축, 방재기상정보시스템과 연계한 자연재난의 선제적 대응, 자율방재단의 재난대응역량 강화 등이며 지역특성을 살린 맞춤형 전략으로 실질적 효과를 제고할 수 있는 과제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세부시책을 취약시기에 선제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여름과 겨울철 자연재난 평가 우수기관에 이어 종합평가까지 트리플 3관왕에 오르게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최근 지진 등 재난의 위험성이 가중된 시기에 충남의 재난관리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하며 재난역량을 바탕으로 우리 지역의 주민은 물론 관광객 등 수요자 중심의 지역맞춤형 안전관리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