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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8 17:2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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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립무용단은 오는 22일과 23일 대전 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우리민족이 기억해야 될 죽음, 애국의 한 여인의 삶을 그린 제64회 정기공연 논개를 무대에 올린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인물의 삶을 기억하나 한 여인의 삶과 죽음, 우리가 그녀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 의인으로 그리고 기녀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 논개 익히 들어온 이름이지만 그녀의 일생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단 한 줄 뿐으로 그래서 구전에 의한 가설과 다양한 추측들이 논개라는 인물을 더 신비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논개라는 인물이 우리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어떤 의미인지를 춤으로 무대에 표현하고자 하며 이번 작품에서 논개에 대한 단상들을 5장으로 구성 각각의 색으로 정리됐다. 

최초 무채색이었을 Black에서는 최경회 시점으로 논개의 유년을 얘기하고 Yellow는 어려운 가정사를 잊을 만큼 행복했던 남편과의 사랑 그리고 진주성의 함락과 지아비의 죽음에 격분하는 Red 게야무라 로쿠스케와 함께 벽류 짙푸른 남강에 몸을 던지는 Blue 그녀의 처연한 아름다움을 추모하고 염원하는 순백의 White로 구성됐다.

김효분 예술감독은 “한 여인의 삶과 죽음을 통해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를 돌아보고 희생이란 단어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춤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피력했다.

입체감 있는 무대장치와 조명을 바탕으로 역동적인 춤사위와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할 이번 무대는 대전시립무용단과 대전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홈페이지를 이용해 인터넷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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