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와 일선 시군이 청명과 한식일인 5일과 6일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산불방지 활동을 벌인다.
예년에 비해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로
도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총192건의 산불 가운데 43%인 82건이 4~5월에 집중됐으며 피해면적이 전체의 51%인 29.43㏊가 화마에 휩쓸렸다.
특히 매년 4월은 전체 발생건수의 33%인 65건의 산불이 집중되는 등 논 밭두렁 소각행위와 청명과 한식일 묘지단장 작업 등 입산객 증가로 인해 산불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다.
이에 도는 산불 기동단속반 운영과 함께 도청과 시군, 읍면동 공무원, 감시원과 진화대 등 1만600여명을 산불취약지와 등산로 주변 등에 집중 배치해 현장 밀착형 감시활동을 펼치고 공중에서 임차헬기 2대를 이용한 입체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들은 산림 100m 이내에서 논 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쓰레기 등을 소각하는 행위, 산림 내 묘지관리를 위해 불을 놓는 행위, 농 산촌 독립가옥, 무속인, 노약자에 대한 화기 취급 등을 금하도록 하고 입산 통제구역에 허가 없이 출입하는 행위 등을 단속한다.
도는 위반자에 대해 관련 규정에 의거 과태료 부과나 가해자 처벌 등 엄정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도는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시군 산불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피해 최소화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에는 헬기를 즉시 출동시키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산불감시원 등의 지상 진화 인력과 소방과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최영규 도 산림자원과장은 “최근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본격화 되면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발생하는 만큼 애써 가꿔 놓은 울창한 산림을 한 순간의 실수로 파괴하는 일이 없도록 도민들께서도 각별한 주의와 함께 산불예방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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