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마을학교 합동졸업식은 그 동안 마을단위 졸업식으로 운영하던 방식을 바꿔 마을별 행사준비의 부담을 줄이고 다함께 축하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금년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 학력인정서와 졸업장 수여, 졸업 마을 학교와 담당 강사들의 동영상 감상, 졸업생 대표의 졸업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졸업생과 가족들이 함께 졸업을 축하하고 그 동안의 정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3년 이상 마을학교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 132명이 졸업장을 받았으며 최고령자 93세 어르신도 빛나는 졸업장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만학도 졸업생들의 열정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우며 졸업은 끝이 아닌 시작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많은 어르신들이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평생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2006년부터 1715명을 대상으로 134개소에서 성인문해교실(마을학교)을 운영해 1068명이 졸업했으며 현재 45개소에서 647명의 어르신들이 열정적인 늦깎이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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