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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05 2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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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는 지속가능한 골목 만들기를 위해 그 동안 대전시 전역에서 추진돼 온 골목재생사업 모니터링 계획을 수립한다.

 

이는 민선7기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의 일환으로 주민이 원하는 주민 중심의 골목과 마을만들기를 통해 사라져가는 공동체를 복원하고 골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새로운 시책 중 하나다.

 

전국적으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완료 후 이렇다 할 주민만족도 평가 또는 피드백이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서 대전시의 이런 모니터링 시책은 재생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 보완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골목재생사업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전면철거형 재개발사업이 위축되자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며 전국 지자체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그러나 골목재생사업 완료 후 찾아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거주민들이 관광객 공포증에 시달리거나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지역 소상인들이 삶의 터전을 잃는 사례가 전국적으로 속출해왔다.

 

최근 5년간 대전시는 문화흐름 중교로 조성을 비롯해 3개의 골목 재생사업과 대동하늘마을 조성과 같은 환경개선을 위한 2개의 마을가꾸기 사업 그리고 근래에는 프로그램 위주의 소규모 도시 재생사업 등 총10여 개의 사업이 진행돼왔다

 

대전시가 이번에 추진하는 골목재생사업 모니터링은 그 동안 추진됐던 골목재생과 마을가꾸기 사업 중 일부를 대상으로 주민관점에서의 사업 전 단계를 평가하고 평가에 따른 개선과 보완방안을 도출해 후속 재정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 동안 진행된 사업을 대상으로 관주도의 보여주기 식 단기적 성과에 집중했던 사업과 사업 추진 후 관리 소홀 등 후속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했던 사업들에 대한 후속 보완책이 마련될 전망이다.

 

대전시 정무호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이미 완료된 골목재생사업의 지속적 팔로업을 통해 사업완성도를 향상시키고 주민들의 실제 만족도 평가 등을 통해 향후 골목재생사업이 나아갈 길을 제시코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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