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3-05 19:00:01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 설치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청와대를 찾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양 지사는 청와대를 방문해 노영민 비서실장과 강기정 정무수석, 김수현 정책실장, 윤종원 경제수석 등을 잇따라 만났다.


청와대 방문에 이어 지역 국회의원 11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청와대를 방문하고 지역 국회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양 지사는 평택∼오송 복복선 사업 천안

아산 정차역 설치, 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 충남지역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등 3개 현안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평택∼오송 복복선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3조904억원을 투입해 평택에서 오송까지 확장하는 2개 선로 전 구간을 지하화 하는 사업으로 지난 1월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가 결정됐다.


도는 KTX-SRT 합류로 선로 용량이 포화 상태에 이른 평택∼오송 구간 복복선 사업 조기 추진으로 철도 서비스 향상이 기대되지만 천안아산역 정차 계획이 없는 점은 문제로 보고 있다.


KTX-SRT 합류점에 정차역이 없어 철도망의 효율적 활용에 제약이 따르고 정차역 없이 전 구간을 지하화 할 경우 안전성과 유지 관리 효율성이 떨어지며 천안아산역의 미래 철도 수요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양 지사는 노 실장과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기획재정부와 KDI의 사업 적정성 검토와 국토교통부 기본계획에 평택∼오송 복복선 천안아산 정차역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 써 달라”고 말했다.


또 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 “충남은 관할 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이유로 혁신도시 대상에서 제외된 데다 세종시 출범에 따라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고 국가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 혁신도시법 개정을 통한 혁신도시 지정과 내포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지원이 절실하며 정부와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또 “석탄화력발전소 수명은 통상 30년이나 예외적으로 성능 개선 사업을 통한 수명 연장으로 그 이상 운영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이로 인해 충남은 물론 국민 전체의 건강과 환경이 위협받고 있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 지사는 “탈석탄을 통한 대기오염 문제 해결과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보령 1, 2호기 조기 폐쇄를 반영하고 석탄화력 수명 연장을 위한 성능 개선 사업이 즉시 중단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이와 함께 지역 국회의원들의 상훈법 일부 개정 법률안 발의와 결의안 제출 등에 따라 유관순 열사 서훈 등급이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으로 추가 서훈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goodtime.or.kr/news/view.php?idx=1919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