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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22 20: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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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구마모토성 재해복구 현장과 산업시설 시찰을 끝으로 4박 5일 간의 일본 방문 일정을 마무리 하고 귀국했다.

 

양 지사의 이번 일본 방문은 외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교류단체 우호협력 강화, 선진 복지 정책과 시설 벤치마킹, 인적 네트워크 확대 등 네개의 주제를 설정해 진행했다.


가장 우선적으로 양 지사는 일본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최종적으로 이끌어 내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또 하나의 디딤돌을 놨다.


양 지사는 지난 18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신흥화성, 동신포리마, 홍성군 등과 외자유치협약(MOU)를 체결했다.


신흥화성은 계열사인 동신포리마가 위치한 홍성 구항농공단지 내 9599㎡의 부지에 고급 바닥재 타일 생산 공장을 증설키로 MOU를 통해 약속했으며 투자 금액은 5년간 2000만 달러다.


이 투자가 계획대로 이행되면 향후 5년 동안 도내에서 매출 3000억원, 수출 3000억원, 신규 고용 창출 80명 등의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 지사는 또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시즈오카현과 나라현을 19일과 20일 방문하고 자매결연 관계인 구마모토현을 21일 방문해 우의를 다졌다.


시즈오카현에서 가와카츠 헤이타 지사를 만나 문화를 매개로 한 교류 강화와 세계농업유산인 금산인삼과 고추냉이를 통한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나라현에서는 아라이 쇼고 지사를 만나 학생 간 교류 프로그램 정례화와 함께 연내 한일문화카라반 행사 개최를 제안했으며 구마모토현에서 가바시마 이쿠오 지사를 접견해 35년 간의 우정을 재확인했다.


이번 일본 방문에서 이와 함께 복지수도 충남 구현을 위한 선진 정책과 시설을 살폈다.


일본 방문 일정 첫 날인 도쿄에서 고령자 의료복지 시설인 미츠이 요코엔과 취학 전 아동 보육과 교육 복합시설인 시노노메 YMCA 고도모엔을 찾았다.


19일 시즈오카에서 일본 내 암 전문병원 중 2위를 기록 중인 시즈오카현립암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들었다.


시즈오카현립암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양 지사는 이 암센터가 일본 대표 암 전문병원으로 성장하고 국가 정책까지 이끌어 온 과정을 관심 있게 살펴봤다.


이번 방일은 일본 내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도 됐다.


양 지사는 일본 방문 첫날 다이얼서비스의 곤노 유리 사장을 21일 세키 소우이치로 간사이경제연합회 전무이사를 만나 충남의 투자 여건을 설명하는 등 충남 세일즈 활동을 폈다.


19일은 카와무라 타케오 중의원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20일은 재일충청도민회 회장단을 만나 그 동안과 같이 충남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 했다.


신동헌 도 경제통상실장은 “양 지사 취임 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일본 출장에서는 올해 첫 외자유치 성과를 올리고 앞서가는 복지 시설과 정책을 살피며 경제-복지 선순환 체계 구현 방안을 더욱 심도 있게 고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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