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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4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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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는 미세먼지로부터 도민 건강을 보호키 위해 비상저감조치 본부를 구성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

 

충남도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특법) 시행에 따른 도-시군 환경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미특법은 광역자치단체별로 시행 중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범정부 대책으로 체계화하고 민간부문까지 확대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도는 미특법 시행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본부를 구성해 단계별 상황발생 시 4개 대책반과 12개 지원반을 운영키로 했으며 선제적 대응을 위해 국립환경과학원과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미세먼지 예보와 예측자료를 바탕으로 비상(예비) 저감조치를 발령 할 계획이다.


예비 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도내 모든 공공부문이 선도해 공공 대기배출사업장과 건설공사장의 의무적 운영단축 조정, 차량 2부제 실시, 도로청소, 주요 배출원에 대한 불법행위 감시 등 실질적인 저감 활동에 들어간다.


또 기준치 이상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예상될 경우 비상저감조치로 확대 발령하고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는 등 긴급 비상 저감조치를 공공 및 민간부문까지 전면적으로 시행한다.

 

비상저감조치 발령기준 3가지 요건은 당일 0∼16시 평균 50㎍/㎥ 초과 및 내일 50㎍/㎥ 초과 예상(기존 수도권 발령기준), 당일 0∼16시 해당 시·도 권역 주의보 경보 발령과 내일 50㎍/㎥ 초과 예상, 내일 75㎍/㎥ 초과(매우나쁨) 예상이다.


민간부분의 긴급조치는 사업장과 공사장의 가동 시간을 조정하고 발전시설의 출력은 최대 80%로 제한(상한제약) 운영하게 되며 어린이와 노인 등 민감계층의 보호강화를 위한 안내 조치 등이 시행된다.


문경주 도 기후환경국장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공공부문이 선제적으로 저감하고 민간부문으로 확대해 도민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며 비상저감 노력과 함께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위한 상시저감 대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이같은 조치가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도내 15개 시군에서도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 환경 위해로 부터 안전하고 촘촘한 생활환경 안전망 구축, 물로 더 행복한 깨끗한 물 환경 조성 등 올해의 주요 업무계획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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