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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24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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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구에서 발생한 홍역 감염병이 전국적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충남도가 발 빠른 홍역 비상대비 체제에 돌입했다.

 

충남도는 도청에서 도내 보건소장 긴급회의를 열고 홍역 발생 예방 조치사항 등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고일환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과 도내 16개 보건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역 발생과 확산 차단을 위한 예방 대책 등을 공유했다.


최근 동남아 등에서 홍역유행과 국내 유입 위험이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는 지난해 12월 대구에서 홍역 첫 환자가 신고된 이후 경북, 경기도, 서울, 전남 등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 전국에서 3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홍역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단국대병원을 비롯한 17개소를 선별진료 의료기관과 150개 성인예방접종 의료기관을 지정 운영 중이며 향후 의료기관 등에 홍역 예방 수칙을 홍보하고 홍역 발생 시 바로 신고토록 안내 할 방침이다.


감염병 담당자와 선별진료소 담당자는 상시 대기하며 홍역 환자 발생 시 지체 없이 역학조사와 검체를 채취 할 계획이다.


고일환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이동인구가 많은 설명절 연휴를 기점으로 전국에 홍역이 확산될 우려가 크며 홍역발생 예방과 차단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는 동시에 도민의 보건의료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보건 분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토의가 진행됐으며 도내 각 시군에서 추진 중인 특수시책을 공유하고 올해 달라지는 시책에 대해 재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올해 보건 분야 주요현안으로 저출산 극복대책, 고령화 대비, 감염병예방, 응급의료체계 강화, 공공보건의료 확충, 자살예방대책 등 도민의 안전과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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