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해 6월부터 사업비 2억5000만원을 들여 시청 3층 재난종합상황실 내에 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12월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에 설치된 관제시스템은 국가재난상황 전파시스템 연계, 강우 강설량 등 기상정보 관측, 주요 하천, 도로, 저수지에 대한 재난 CCTV 정보 확인, 주요 결빙도로에 대한 자동염수분사 제어, 충남도와 각 시군과의 재난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등 종합적 기능을 갖추고 있어 시 재난대응 인프라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에는 계룡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계룡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꾸려져 재난상황을 수습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케 된다.
특히 폭우 등 재난 상황 발생 시 두계천을 비롯한 주요 하천, 교량 등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하천범람, 제방붕괴, 도로와 교량 침수 등을 즉각 확인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관리와 적절한 조치로 대응할 수 있어 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재난안전상황실 구축을 계기로 계룡시 재난 대응 태세에 더욱 만전을 기함은 물론 계룡시에서 단 한 건의 재난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