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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2 19: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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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사랑의 온도계가 춥게만 느껴지는 요즘 청렴 공무원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흔쾌히 내놓은 공무원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대전시 정보화담당관실 양창국 주무관은 구랍 31일 청렴공무원으로 선정돼 표창장과 함께 받은 상금 10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청렴공무원상은 대전시가 청렴 공직문화 확산을 위해 자체 운영하는 상으로 한해 동안 주민들에게 헌신하고 청렴한 생활을 해온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양 주무관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단 한번도 부조리에 연루된 적이 없으며 항상 친절하고 적극적인 민원 응대 자세로 주민들의 칭찬을 받아 왔다.

 

양 주무관은 평소에도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으며 다문화가족 베드민턴 대회를 통해 심판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양 주무관은 이 과정에서 몸으로 돕는 것 외에 물질적인 도움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최근 청렴공무원상 수상으로 받은 상금을 기부키로 결심했다.

 

또 양 주무관은 개인 모임인 대전 보안인 모임에서 송년 모임을 위해 모은 비용 30만원을 사용하지 않고 전액 기부토록 해 귀감이 되고 있다.

 

양 주무관은 “어린 시절 힘들게 살았던 기억 때문인지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며 살고 있으며 그다지 대단한 일도 아닌데 관심을 가져주셔서 쑥스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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