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하여 타작물 식량자급률을 제고하고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 대응하고자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타작물을 1000㎡이상 재배할 경우 작물별로 1ha당 평균 340만원의 소득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682ha 규모의 타작물 전환을 목표로 상대적으로 수급에 영향이 적고 판로 확보가 잘 돼있는 조사료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조사료의 경우 400만원, 일반 풋거름 작물은 340만원, 콩류는 280만원이 차등 지원되며 수급관리가 필요한 무, 배추, 고추, 대파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며 당초 인삼은 지원 제외품목이었으나 올해 지침 개정을 통해 일반작물 지원품목으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에는 자발적 논 타작물 전환농지(50% 지원)는 신규 필지를 추가해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에만 사업 신청이 가능했으나 2017년 자발적 논 타작물 전환 면적 전체를 대상으로 올해 동일하게 타작물을 재배할 경우 신규 면적을 추가하지 않아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신청서와 약정서를 작성해 오는 4월 2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과 연계해 논 전작화를 위한 기반정비와 시설장비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으며 공급과잉으로 인한 벼 생산이 위기이기 때문에 많은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