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는 터널과 지하차도 중 터널 3곳과 지하차도 3곳 등 모두 6곳에 재난방송 중계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2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재난방송 중계설비는 재난(사고) 발생 시 재난 예 경보시스템에서 전파한 메시지가 라디오방송 등에서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해당 내용이 표출되며 종료되면 다시 정규방송으로 복귀토록 하는 방송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터널과 지하차도 등 난청지역에서 이동 중 라디오와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등을 수신해 신속한 상황정보 전달과 적절한 상황대처를 가능할 수 있게 하는 설비다.
DMB(Digital Multimedia Broadcasting)는 비디오, 오디오, 데이터 등을 디지털 신호로 전환해 다중으로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이동통신과 방송이 결합된 방송시스템이며 KBS, MBC, SBS, YTN 등 방송이 있다.
이번 중계설비 구축으로 평상시에는 끊어짐 없이 라디오방송 청취와 DMB시청이 가능해지고 재난(사고) 발생 시 시민들이 장시간 터널과 지하차도에 고립된 상태에서도 잡음 없이 신속하게 재난방송을 수신 할 수 있게 된다.
대전시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설비 구축으로 재난발생 시 신속 정확하게 상황을 알리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한 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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