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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한 고령화, 사회적 문제에 대응한다" - 대전시, 2018 대전광역시 독거노인 등록 통계 발표 - 독거노인 인구, 복지, 경제능력, 건강상태 4개 부문 56개 지표 개발
  • 기사등록 2018-12-28 19: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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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는 가속화되는 고령화 시대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에 대응키 위한 2018년 대전광역시 독거노인 등록 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통계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개발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인 문제를 통계자료에 기반해 진단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데 활용된다.

 

대전시는 지속적인 인구관리 필요성에 따라 올해 2차로 통계자료를 개발했으며 관련 업무 담당자의 수요를 파악해 정책 맞춤형 지표를 개발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였다.

 

대전광역시 독거노인 등록 통계는 2018년 6월 30일 기준 주민등록상 만65세 이상 1인 세대를 대상으로 재산세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 자료 등 11종의 행정과 사법자료를 연계 분석하는 방식(저예산, 고효율 통계생산방식)으로 작성됐으며 독거노인의 인구, 복지, 경제능력, 건강상태 4개 부문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2018 대전광역시 독거노인 통계 주요 결과에서 독거노인 인구는 4만3923명으로 대전 전체 인구의 2.9%이며 2015년 대비 18.6% 증가했으며 최근 2년간 타지역에서 전입한 독거노인은 1808명 중 충청도에서 전입한 입구가 634명(35.1%)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세종에서는 138명(7.6%)이 전입했으며 주된 전입사유는 주택(48.6%), 가족(11.1%), 직업(10.9%)순이며 독거노인(가족여부 확인불가자 제외) 4만3018명 중 가족이 없는 독거노인은 3707명(8.6%), 가족이 있는 독거노인은 3만9311명(91.4%)이다.


노인복지시설 입소자는 1246명(2.8%)이고 노인복지시설 입소자를 뺀 장기요양기관 이용자는 928명(2.1%). 장애인등록 인구는 7586명(17.3%)이고 그중 2718명(35.8%)은 장애수당 수급자, 912명(12.0%)은 장애인연금 수급자이며 실질적 독거노인 3707명 중 기초연금, 기초생활보장, 노인복지시설입소 등의 주요적인 복지를 수급하고 있는 자는 3211명(86.6%)이다.


경제능력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8369명(19.1%)중 생계급여를 받는 사람은 7742명, 주거급여를 받는 사람은 7661명, 의료급여를 받는 사람은 8256명이며 기초연금 수급자는 3만3312명(75.8%)이고 1인당 월평균 수급비는 12만3443원이다.


건강상태는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4만5290명(외국인포함) 중 의료이용자는 4만4499명(98.3%). 국민건강보험 가입자 중 주요 5대 노인질병 진료비율은 76.4%(3만4606명)로 2015년 대비 0.1%p감소했으며 주요 4대 중증질환 진료비율은 28.6%(1만2961명)로 2015년대비 1.3%p 증가했고 의료이용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5만8000원으로 2015년(21만4000원)대비 20.6% 증가했다.


5대 노인질병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골관절염, 치매며 4대 중증질환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난치성질환이며 건강상태 지표는 통계 정확도를 위해 통계작성기준이 달라짐에 따라 2015년자료도 같이 개편했다.

 

특히 이번에는 통계를 적시에 제공해 체감도 높은 독거노인 관련 정책추진에 도움을 주기 위해 통계공표시기를 앞당겼다.

 

기존에는 통계기준시점과 통계공표시점이 1년 6개월 정도 차이가 있었는데 반해 올해는 통계기준시점과 통계공표시점이 불과 6개월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시의성 높은 통계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독거노인 통계는 점차 가속화되는 고령화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제공할 것이며 노년 1인가구의 현황을 파악해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등의 문제에 대응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며 향후에도 현시대적인 문제를 진단할 수 있는 다양한 지표를 보완하여 2년 주기로 공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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