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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9 23:3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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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에너지 관련 기업 800개 육성과 일자리 2만개 창출 등을 골자로 한 에너지 산업 육성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

 

충남도는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 에너지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남궁영 행정부지사와 도내 에너지 관련 전문가, 기업인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에너지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보고와 계획 보완을 위한 토론과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충남 에너지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은 3대 육성산업과 5대 추진전략, 34개 실행과제로 구성됐다.


3대 육성산업 분야에는 에너지융복합 산업과 스마트에너지 네트워크산업, 그린수소산업 등이 담겼고  5대 추진 전략에는 에너지 거버넌스 체계 구축, 사업간 융복합 통한 신산업 육성, 에너지 통합 네트워크 효율화, 그린 수소사회 구현 산업 생태계 구축, 신에너지 맞춤 인재 양성 등이 집약됐다.


34개 실행과제는 충남에너지센터 건립(3년, 100억원), CO2 및 대기오염물질 무배출 석탄화력 시스템 개발(6년 500억원), 충남형 초연결 에너지 그리드 구축산업(5년 610억원), 그린 수소 생산 기반 구축(5년, 1000억원), 에너지 인력 양성 허브 구축(5년, 200억원) 등이며 사업비는 12년간 781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는 이 사업이 가시화될 시 일자리 2만개 증가(4만 5043명➔6만 9491명), 생산액 7000억원 증대(1억9567억원➔2억7329억원), 기업 800개 육성(940개➔1778개) 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궁영 행정부지사는 “국가와 지방정부의 정책 트렌드 변화는 관련 상업과 시장 변화로 이어지기 마련이고 그 속도 또한 빠르게 이뤄지기에 산업부문에서도 에너지 전환 대비가 필요하며 계획수립이 완료되는 대로 정책에 반영해 각각 실행과제가 적기에 수행될 수 있도록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되고 논의된 의견을 검토 반영해 최종확정하고 단계적, 연차적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사업화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신정부 이후 탈원전, 탈석탄 등 변화하는 에너지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을 고도화키 위해 지난 4월부터 충남테크노파크를 통해 계획을 수립 지난 11일 공청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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