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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9 22: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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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광역시가 올해 한국원자력연구원 주변지역에 대한 환경방사능 검사결과를 공개했다.

 

대전시는 공간감마선량, 공기미립자, 하천수, 빗물, 지하수, 하천, 육지토양, 농산물과 지표식물 등 10개 항목에 대해 원자력연구원 주변 32개 지점에서의 시료 채취와 스펙트럼 분석을 실시했다.

 

이번 검사결과 공기 미립자와 표층토양 등 대부분은 인공 방사성 핵종이 검출되지 않았고 일부 하천토양과 표층토양에서 인공 방사성핵종인 세슘(Cs-137)이 극미량으로 검출(0.66~3.66Bq/kg-dry) 됐으나 전국토양 방사능 준위분포(4.5~117Bq/kg-dry) 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시는 19일 유성구 관평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18년 측정결과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측정조사 용역을 주관한 조선대 김숭평 교수는 “원자력 시설 주변에서 다양한 환경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을 조사한 결과 과거 조사와 우리나라 전역에서 검출되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며 주변 생태계와 주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확인키 어렵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7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지역주민 대표와 함께 시료를 채취하고 지난 13일 간담회 시 도출한 발전소 주변과  대전시 내 타 지역과의 비교치 제시 등의 개선사항을 2019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대전시 하을호 안전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환경방사능 측정조사 지점을 확대적용(32개 지점에서 35개 지점)할 예정이며 홈페이지를 활용한 정보공개를 추진하는 등 대전시 원자력 행정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주민들이 원자력 시설 안전 관련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환경방사능 측정조사 용역을 지난 2008년부터 11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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